사기 개요와 수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6년 10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명 가상자산을 모방한 위조 토큰을 이용해 결제 대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가짜 결제 사기(Fake Payment Scam)'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은 상품이나 서비스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라고 유도한 뒤, 비트코인(BTC)이나 테더(USDT) 등 유명 자산의 이름과 로고를 모방한 위조 토큰을 전송해 피해자를 속인다.
공격 흐름과 피해 발생 방식
바이낸스에 따르면 사기범은 밈코인 런치패드 등에서 손쉽게 위조 토큰을 발행한 뒤, 발행한 토큰의 대다수를 자신이 보유한 상태에서 소규모 유동성 풀을 조성한다. 피해자가 결제가 완료된 것으로 믿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기범은 보유한 위조 토큰을 유동성 풀에 대량 매도해 실제 유동성으로 채워진 자산을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위조 토큰의 가격은 거의 0에 수렴하고 피해자는 사실상 처분할 수 없는 토큰만 남게 된다.
“지갑에 표시된 토큰 이름이나 로고, 달러 가치만으로 실제 자산 진위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 바이낸스
주요 표적과 실제 사례
바이낸스는 주로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게임 아이템, 실물 상품, 프리랜서 서비스 거래를 하는 이용자가 표적이 된다고 밝혔다. 사기범은 결제 완료를 재촉하고 지갑의 위험 경고 메시지를 무시하도록 유도하는 등 심리를 악용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바이낸스가 제시한 점검 수칙
바이낸스는 이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할 주요 점검 항목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결제가 합의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일치 여부,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 대조, 해당 토큰의 실제 교환·현금화 가능성 확인, 신속한 거래 압박 전술 경계, 지갑 위험 경고 발생 시 거래 중단 및 진위 재확인 등이 포함됐다.
- 합의된 네트워크와 실제 결제 네트워크 일치 여부 확인
- 토큰 컨트랙트 주소가 존재하면 공식 주소와 대조
- 실제 교환·현금화 가능한 자산인지 점검
- 거래 속도를 재촉하는 압박 전술 경계
- 지갑 위험 경고 메시지 발생 시 거래 중단
| 항목 | 출발 텍스트 수치 |
|---|---|
| 유동성 풀 규모(사기범 조성) | 2000~5000달러 |
바이낸스는 위조 토큰이 지갑 화면에 달러 가치를 표시하도록 꾸며 실제 결제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일한 이름의 토큰이 여러 블록체인에서 존재할 수 있어 지갑에 표시된 정보만으로 자산의 진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개인간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바이낸스의 안내는 사기 수법의 구체적 흐름과 확인 절차를 담고 있어 거래 당사자가 사전에 더 면밀히 확인해야 할 점을 제시한다.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보안교육의 일환으로 사례와 점검 수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금융감독원 콜센터(국번 없이 1332)나 경찰청(국번 없이 182,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ecrm.police.go.kr)에 상담·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