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시장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이란을 이날 공격할 수도 있고 대신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힌 보도가 2026년 10월 25일 전해지면서 비트코인(BTC)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됐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25일 오후 3시38분 보도에서 비트코인이 토요일 일시적으로 8만 달러 밑으로 하락한 뒤 80,54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반응과 과거 사례
출렁임은 과거 이란 관련 뉴스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유사한 면모를 보인다. 보도는 10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연기 약속 당시 비트코인이 80,393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바이낸스(TradingView 기준)에서 81,754달러로 마감한 점, 10월 22일 관련 보도 직후 84,898달러에서 80,939달러까지 떨어진 뒤 81,416달러로 마감한 점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보도는 또 주말 공격설 속에서 비트코인이 토요일 79,22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80,888달러로 그날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청산 규모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24시간 동안 총 5억4,368만 달러가 강제청산됐고, 이 중 롱 포지션이 4억6,119만 달러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출처: 코인글래스, BeInCrypto 보도).
| 지표 | 수치 | 출처 |
|---|---|---|
| 24시간 강제청산 합계 | 5억4,368만 달러 | 코인글래스(보도) |
| 그중 롱 포지션 | 4억6,119만 달러 | 코인글래스(보도) |
- 글래스노드(Glassnode)는 기관투자자 매입 단가를 8만 달러~8만1,500달러 구간으로 제시했고, 'True Market Mean'을 7만7,600달러로 언급했다(보도 인용).
- 보도는 주말 중 공격 발생 시 해당 구간이 빠르게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인크립토 보도는 글래스노드의 분석을 인용해 기관 투자자와 트레저리 보유 기업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가 8만~8만1,500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일일 종가가 8만 달러 미만으로 내려가면 평균 보유자가 손실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거시 변수와 시장 영향
보도는 또 유가와 금리, 연준 통화정책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117.30달러를 기록했고,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자극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연준의 정책 결정 시점(보도에서는 10월 28일 결정을 언급) 전후로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시장 불안은 증폭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보도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질 때 비트코인이 하루 2~5% 수준의 하락을 보였지만, 공격 연기 등 확실한 완화 신호가 나온 뒤에도 지속적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사안에서는 실제 군사행동의 발생 여부와 합의 도달 여부가 단기 시장 반응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다만 보도는 공격 발생 또는 합의 성사라는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제시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한 뉴스 자체에 대한 초기 반응과 주말·야간 거래에서의 가격 흡수 과정을 주목했다.
비인크립토 보도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실시간 시세와 데이터 변동을 함께 제시했으며, 코인글래스와 글래스노드의 분석 수치를 인용해 파생상품 청산과 기관 평균 매입 단가 등 리스크 요인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