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과 요구 항목
미국 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리처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 의원이 2026년 10월 23일(한국시간) 테더(Tether)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에게 서한을 보내 테더와 컨설팅 업체 Nxum 사이의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서한에서 “계약, 지급, 소통, 로비와 관련된 기록과 정보”를 달라고 적었다.
이 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계기로 촉발됐다. WSJ와 이를 인용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전 백악관 가상자산 고문 보 하인스(Bo Hines)가 공동 소유한 업체 Nxum에 자금이 흘러간 정황이 있으며, 해당 계약과 지급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것이다.
주요 의혹과 보도 내용
보도들은 테더가 Nxum에 약 630만 달러를 지급한 정황과, 테더가 Nxum 지분 25%를 약 5,6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내용 등을 전했다. WSJ와 크립토슬레이트,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당시 중간 역할을 한 마케팅업체 노토리어스(Notorious)에 월 41만5천 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이 있었고, 초회 지급금의 상당 부분이 Nxum 관련 지갑으로 이동한 뒤 여러 경로로 분배됐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블루먼솔 의원은 서한에서 테더의 지급이 “연방 윤리법, 반부패법, 로비 관련법에 걸린다”고 적시하며, 백악관 전직 관계자와 연결된 업체로 자금이 흘러간 점을 문제 삼았다. 보도는 또한 하인스가 정부에 있을 때 Nxum 지분의 3분의 1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메시지·로비 정황과 핵심 문구
서한에는 하인스와 그의 가족·파트너들 사이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일부도 인용됐다. 보도에 따르면, 하인스의 아버지이자 Nxum 공동 소유주인 토드 하인스가 아르도이노의 전화를 받은 뒤 한 발언을 남겼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블루먼솔 의원은 이 문구를 근거로 테더가 Nxum의 로비 활동을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응답 기한과 조사 성격
응답 기한은 보도 매체별로 차이가 있다. 디크립트는 응답 기한을 11월 3일로 보도했고, 크립토슬레이트는 11월 6일이라고 전했다. 서한은 이번 조사를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가상자산 관련 이익 충돌과 사적 거래를 점검하는 작업의 일부로 규정했다.
| 항목 | 보도 내용 |
|---|---|
| 테더가 Nxum에 지급한 금액 | 630만 달러 (WSJ 보도 인용) |
| 검토된 지분 인수액 | 5,600만 달러로 Nxum 지분 25% 인수 검토 |
| 노토리어스에 약정된 월 지급액 | 월 41만5천 달러 (WSJ·디크립트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