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요지와 주요 수치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가 10월 23일 인용 보도한 글래스노드(Glassnode)와 파사나라 디지털(Fasanara Dig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ETH)은 2025년 12월 이후 43%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21%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이더리움이 전체 공급량의 약 6.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와 기업 보유의 불균형
시장 전체에서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약 57%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업의 공개된 비트코인 보유량은 일부 기업에 크게 편중됐다.
- 보고서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공개된 기업 보유량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84만 8,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 보고서가 집계한 올해 기업들이 늘린 18만 BTC 상당의 매입 대부분도 스트래티지의 매입분이었다.
현물 ETF와 파생시장의 동향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보유량이 130만 BTC로 2025년 10월 최고치보다 6% 적다고 지적했다. 현물 ETF 가운데에서는 블랙록(BlackRock, BLK)의 IBIT가 전체의 6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통 금융자산을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 거래가 급팽창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주식·지수·원자재 연계 상품의 월간 거래량은 2025년 11월 235억 달러에서 2026년 8월 7,780억 달러로 약 33배 증가했고, 전체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서 23.5%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Binance)는 8월 해당 거래량의 약 55%를 확보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가 제시한 반등 요건
보고서는 지속적인 반등을 확인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ETF의 3개월 연속 순유입, 둘째, 바이낸스의 현물 매수 압력 유지, 셋째, 비트코인 수량 기준 선물 미결제약정의 회복과 시장 지표의 개선이다. 보고서는 10월 초 글래스노드가 추적한 45개 지표 가운데 약 56%가 중립적이며, 긍정적이거나 강한 흐름을 보인 지표는 5분의 1에 못 미친다고 진단했다.
| 항목 | 수치 |
|---|---|
| 기업 이더리움 보유 증가율 | 43% |
| 기업 비트코인 보유 증가율 | 21% |
| 비트코인 점유율(시장) | 약 57% |
| 현물 ETF 보유량(비트코인) | 130만 BTC |
보고서는 또한 대형 거래소와 전통금융의 파생상품 시장 확대가 토큰 수급과 가격 신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