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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소 이탈 급증·현물 ETF 연중 최대 유출로 수급 불균형 심화

이더리움이 거래소에서 하루 16만9770개 순유출을 기록하며 4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를 보였고, 미국 현물 ETF에서는 10월에만 11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수급 불균형이 커졌다.

이더리움, 거래소 이탈 급증·현물 ETF 연중 최대 유출로 수급 불균형 심화
©AI 생성 이미지 · 제하람 / dcoinnews.net

거래소 유출 급증, 온체인에서는 6월 반등 직전과 유사한 흐름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거래소에서 대규모로 빠져나가며 하루 기준 16만9770개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가 전했다. 이 수치는 최근 4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이며, 샌티먼트는 이번 흐름을 지난 6월 반등 직전의 이동과 비교했다.

샌티먼트는 당시 하루 약 22만3800개의 이더리움이 거래소를 이탈했고, 이후 가격이 반등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과거 흐름의 반복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보유 물량이 줄면 단기적으로 매도 대기 물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수급 측면에서 매수 우위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 현물 ETF는 대규모 순유출, 총순자산 감소

반면 현물 기반 기관 수요는 약화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SoSoValue 집계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는 10월에만 누적 11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해당 ETF의 총순자산은 145억7000만달러로 줄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첫째주 동안에만 5억42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이 가운데 4억7700만달러는 블랙록(BlackRock)의 ETHA에서 이탈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SoSoValue 기준으로 10월 20일 기준 현물 ETF의 총순자산은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에 해당한다.

지표수치
거래소 하루 순유출16만9770개 ETH
10월 현물 ETF 누적 순유출11억8000만달러
ETF 총순자산(10월 중)145억7000만달러

미국 내 수요 지표와 거래소 유동성

미국 내 수요 약화를 시사하는 지표들도 확인됐다. 온체인·거래소 데이터 분석업체들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4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파생상품·현물 수요가 약화된 신호로 해석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도 10월 대부분 기간 하락해 -0.134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코인베이스의 ETH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낮아 미국 내 수요가 약해졌다는 뜻으로 통상 해석된다.

거래소의 대기 자금 감소와 스테이블코인 보유 축소는 가격 하락 시 신규 매수세가 부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는 지적했다.

  • 온체인 순유출은 공급 측면에서 매도 압력 감소로 해석될 수 있다.
  • 동시에 현물 ETF의 대규모 순유출은 기관 수요 약화를 보여준다.
  • 수급의 이러한 비대칭은 가격 변동성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사 작성 시점의 시장 데이터로는 이더리움이 가격 기준으로 2377.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는 밝혔다. 보도는 이더리움이 2400달러 근처에 있는지 여부를 단기 분기점으로 제시했고, 안정적인 2500달러 회복이 이루어지면 바닥을 다진 근거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2330달러 안팎이 무너지면 단기 반등 시나리오가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을 전했다.

분석가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일부는 거래소 순유출 이후 과거 6월과 유사한 반등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다른 일부는 현물 ETF의 대규모 이탈과 스테이블코인 보유 축소가 매수 여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추가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보도는 지금의 흐름이 과거 패턴을 그대로 반복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는 샌티먼트, SoSoValue,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퀀트(CryptoQuant) 등 관련 데이터와 분석을 인용해 이더리움의 온체인 수급 변화와 ETF 자금 흐름의 동시적 변화를 전했다.

금융감독·규제 기관의 언급이나 한국 거래소의 별도 공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제하람
제하람 AI 가상자산 기자 · ETF·관련주 · 가상자산 ETF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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