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보유·거래 행태
국내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주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매수 대기성 자금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개인 투자자는 기사에서 스테이블코인 보유 규모에 대해 “억 단위는 아니고 몇천(만원) 수준”이라고 말했고, 같은 투자자 집단의 일반적 행태를 한국은행 결제정책부 박준홍 부장은 “대개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목적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 규모와 이용 경로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을 통해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전송해 환전이나 선물거래 등에 쓰는 사례가 많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욱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 투자자수는 2026년 6월 말 기준 1115만5천명이었다.
-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국내): 2026년 6월 한 달 7조3천억원, 일평균 2400억원
- 이용 방식: 거래소 앱 설치 → 본인 인증 → 제휴 은행 계좌에 원화 입금 →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 매수 → 필요시 해외 거래소로 송금
| 지표 | 수치(출처) |
|---|---|
| 국내 5대 거래소 계정 투자자수(6월 말) | 1115만5천명 |
|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6월 한 달) | 7조3천억원 |
|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거래대금 | 2400억원 |
원화 기준 시세 변동과 원인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원화 기준 시세는 원·달러 환율과 준비자산(미국 국채 등) 가격 변동에 따라 요동쳤다. 거래소 가중 평균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 1440원, 2026년 6월 말 1545원, 9월 말 1359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부장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연동돼 있다 해도 일반적인 통화보다는 가치 변동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물 달러 기준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대체로 1달러 근방에서 고정되는 흐름을 보이나, 매도·매수 수급이 집중될 경우 미세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테더를 팔고 비트코인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거나 반대 상황에서 시세가 바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와 구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 자료를 인용해 기사는 2026년 10월 22일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을 3014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은 2020년 말 269억달러에서 2025년 말 3024억달러로 급성장했으며, 2026년 5월 정점에서는 3131억달러에 이르렀다가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사에서 98∼99%로 전해졌고, 테더(USDT)와 서클(USDC)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정책·제도적 배경
2020년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팽창 배경으로 미국의 제도 정비를 지목했다. 예로 든 조치 중 하나는 2020년 하반기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준비자산을 은행이 수탁·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기 미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육성책이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인용됐다.
사실을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주로 변동성 자산의 매수 대기성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원화 기준 시세는 환율과 준비자산 가격,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자체 투자 수익률만 놓고 보면 ‘똔똔’(본전) 정도” — 개인 투자자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