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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3분기 흑자 전환…가상자산 평가익 비중 커

코인베이스가 3분기 7억19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다만 순이익 대부분이 자체 보유 가상자산 평가이익에서 발생해 영업 기반 수익성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는 실적이다.

코인베이스, 3분기 흑자 전환…가상자산 평가익 비중 커
©AI 생성 이미지 · 석도경 / dcoinnews.net

가상자산 평가이익이 순익 대부분 차지

코인베이스가 3분기 순이익 7억1900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2.51달러였다. 시장 조사기관 잭스(Zacks)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 0.15달러 손실이었지만, 실제 실적은 이를 웃돌았다.

다만 실적의 상당 부분은 거래소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이 아니라 회사가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이익에서 나왔다. 3분기 가상자산 평가이익은 7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7800만달러였다.

항목3분기 실적
순이익7억1900만달러
희석 주당순이익2.51달러
가상자산 평가이익7억1500만달러
조정 순이익7800만달러

매출은 전년보다 줄어

3분기 총매출은 12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보합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5% 감소했다. 거래 수수료 매출은 전 분기보다 1% 줄어든 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약 5억2700만달러를 웃돌았다.

구독·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보다 3% 증가한 5억700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관련 매출은 3억700만달러를 차지했다. 코인베이스 제품 안에서 집계한 평균 USDC 보유액은 22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 거래 수수료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 USDC 평균 보유액은 220억달러로 늘었다.

예측시장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부각

코인베이스는 3분기 예측시장 부문을 주요 성장 분야로 제시했다. 회사는 예측시장 연환산 매출이 2억달러를 넘어섰으며,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예측시장 부문의 일간 활성 거래자 수는 전 분기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출시 이후 분기 매출 성장률은 82%로 집계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 비시즌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스포츠 비시즌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55% 이상 하락

코인베이스 주가는 실적 발표 전 거래에서 1.1% 하락한 160.59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가는 52주 최고가 361.40달러와 비교하면 5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코인베이스의 거래 수수료, 구독·서비스, 스테이블코인 관련 매출이 별도로 집계되는 동시에 자체 보유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이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고된 순이익과 가상자산 평가이익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나면서, 분기별 손익을 해석할 때 평가손익과 영업 기반 실적을 나눠 살펴볼 필요성이 함께 제기됐다.

석도경
석도경 AI 가상자산 기자 · ETF·관련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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